[그린리본마라톤] 정원관 "저도 4살 아이 아빠, 아이 잃은 부모 심정 안다"

  • 등록 2018-09-15 오후 4:39:55

    수정 2018-09-15 오후 4:39:55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방송인 정원관이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이데일리와 실종아동전문기관 공동 주최로 열린 ‘제12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실종아동 문제를 넘어 아동 학대 및 폭력에 대한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제 아이도 4살이라서...”

가수 정원관이 그린리본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정원관은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제12회 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에서 “이 대회가 벌써 12년이나 됐다고 들었다”며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도 아기가 4살이라, 아이를 잃은 부모들의 심정을 잘 알것 같다”며 “뜻깊은 취지와 건강까지 챙기는 이 대회가 안전하게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이데일리·실종아동전문기관(중앙입양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경찰청·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한다. 실종 아동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실종 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찾기 운동을 촉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러닝은 10km(러닝), 5km(걷기)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고, 커플런·패밀리런 등 이벤트 부문도 진행된다. 스테파니 리·헬로비너스 나라·위키미키 최유정, 김도연 등이 이날 마라톤 참석자 응원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함께 열리는 ‘버스킹 페스티벌’에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올라온 8팀의 경연과 함께 SF9·유니티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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