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본마라톤] 나라 "저는 달리기 꼴찌...기록과 추억 잡으세요"

  • 등록 2018-09-15 오후 4:40:29

    수정 2018-09-15 오후 4:40:29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걸그룹 헬로비너스 나라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이데일리와 실종아동전문기관 공동 주최로 열린 ‘제12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실종아동 문제를 넘어 아동 학대 및 폭력에 대한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기록과 추억, 둘 다 잡으세요”

배우 겸 가수 나라가 그린리본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나라는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제12회 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에서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모두 초록색 티셔츠를 맞춰입고 이렇게 광장에 모이신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라며 “미아 찾기, 미아 방지, 아동학대 방지‘ 등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이번 행사가 큰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라는 이어 “사실 저는 달리기는 영 실력이 없다. 아이돌 육상선수권 대회에서 꼴찌를 한적도 있다”며 “열심히 달리셔서 기록도 세우시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이데일리·실종아동전문기관(중앙입양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경찰청·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한다. 실종 아동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실종 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찾기 운동을 촉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러닝은 10km(러닝), 5km(걷기)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고, 커플런·패밀리런 등 이벤트 부문도 진행된다. 스테파니 리·헬로비너스 나라·위키미키 최유정, 김도연 등이 이날 마라톤 참석자 응원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함께 열리는 ‘버스킹 페스티벌’에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올라온 8팀의 경연과 함께 SF9·유니티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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