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이해찬 240석 발언, 2000석 늘리면 가능할지도”

19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출연
“여당 대표가 국민 혼란 주고 잠꼬대 같은 이야기”
“홍영표 공수처 합의 파기했을 것…김관영 순진해”
  • 등록 2019-04-19 오전 10:43:49

    수정 2019-04-19 오전 10:43:49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1대 총선 240석 확보 발언에 대해 “잠꼬대 같은 말인데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협상 관련 “김관영 원내대표가 순진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9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이해찬 대표가 총선 260석 승리(비례포함)를 얘기한 것은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현 300석인)의석을 아마 1000석, 2000석으로 늘리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며 “여당 대표가 국민을 혼란을 시키고, 잠꼬대 같은 또는 희극배우 같은 이야기를 해야 되겠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나라가 지금 이렇게 어려운데, 1년 남은 총선에 몰입을 하는 여당을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를 하겠나”며 “그래서 대안정당이 절대 필요하다. 대안정당도 소규모 정당이 아니라, 빅텐트 속에서 우리가 양당을 대표할 수 있는 정당을 세워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3지대 빅텐트를 만들면 국민의당 돌풍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국정을 농단한 당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적폐를 청산한다고 하면서 자기들의 적폐는 더 판을 만들고 있다”며 “두 정당을 대신해 이념의 벽을 허물고 민생을 해결하려고 실용의 가치에 중점을 두는 그런 정당을 세워 국민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것이 정치하는 사람의 도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김관영 바른미래당의 원내대표의 설명과 달리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수처 협상은 없었다고 부정한 것에 대해 “김 원내대표가 거짓말로 보고할 이유도 없고 거짓말 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홍 원내대표가 당내 상황 때문에 아마 김 원내대표하고의 합의사항을 파기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이라는 것이 합의서로 써놓고도 잉크도 마르기 전에 뒤집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구두로만 합의를 했다. 어떻게 보면 순진하게 대응을 했다”며 “결과적으로는 웃음거리 의총, 바보 의총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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