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3%…다시 30%대로 반등[한국갤럽]

부정평가 5%p 내린 58%…긍·부정 격차 좁혀져
與지지층·70대 지지세 높고 野지지층·3040 낮아
“설 이후 응답자 대부분서 부정적 기류 누그러져”
  • 등록 2024-02-16 오후 1:27:55

    수정 2024-02-23 오전 10:08:4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가 다시 30% 초반대로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최근 잇단 민생 현장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다, 설 연휴 이후로 부정적 인식도 사그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 방문을 마친 뒤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2월 3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2월 1주)와 비교해 4%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 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긍·부정의 격차는 25%포인트로 좁혀졌다.

응답자의 8%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모름·응답거절)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2%), 70대 이상(62%)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과 30·40대(78%) 등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2%, 중도층 24%, 진보층 11%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18%) △경제/민생(8%)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정책/복지(이상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9%) △외교(8%) △김건희 여사 문제(7%)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갤럽 측은 “새해 한 달간 이어진 직무 긍정률(지지율) 내림세가 설 이후 멈췄다”면서 “성향 보수층을 비롯해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소폭 누그러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긍·부정 평가 상위권은 설 전과 대동소이하고, 양쪽 소수 응답 중에 ‘의대 증원’이 새롭게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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