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 수능 “국어·수학·영어 어려웠다”···만점자 0%대

국어 만점자 0.17% “10년 치 수능과 비교해도 어려워”
수능 원점수 기준 1등급 컷도 전년 수능보다 모두 하락
한국사 77%가 4등급 이내 “수험생 부담 없는 것 확인”
  • 등록 2016-06-22 오전 11:30:00

    수정 2016-06-22 오전 11:30:55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 2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 주요 영역이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과목의 만점자 비율은 △국어 0.17% △수학 나(인문) 0.15% △수학 가(자연) 0.31% △영어 0.57%로 모두 0%대를 기록했다. 1등급을 구분하는 커트라인도 원 점수 기준 전년 수능보다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1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54만662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47만2470명(87.4%), 졸업생은 6만8192명(12.6%)이다. 이 가운데 인문계 수학인 수학 나형 응시자는 33만103명, 이공계 수학인 수학 가형 응시자는 20만1289명이다.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의 98.1%인 530,518명으로 집계됐다.

국어영역의 1등급 표준점수는 131점으로 상위 4.5%(2만4254명)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학 가 123점(5.57%) △수학 나 133점(4.74%) △영어 130점(4.45%)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1등급 기준 비율이 4%이기 때문에 대체로 평이한 수준에서 모의평가가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입시업체의 분석은 다르다. 국어·수학·영어 주요 영역의 만점자 비율이 모두 하락하는 등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번 6월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은 △국어 0.17% △수학 나(인문) 0.15% △수학 가(자연) 0.31% △영어 0.57%로 모두 0%대를 기록했다. 통상 만점자 비율이 1% 아래로 하락하면 시험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내려진 전년(2016학년)도 수능(국어A형 0.8%, 국어B형 0.3%, 수학 나 0.31%, 영어 0.48%)보다 6월 모의평가의 만점자 비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전년도 ‘불수능’보다 국어, 수학(나)이 더 어렵게 출제됐으며 특히 국어는 최근 10년 치 수능으로 볼 때 가장 어려웠다”며 “영어 또한 전년도보다 만점자 비율은 0.48%에서 0.57%로 상승했지만, 1등급 원점수 커트라인(추정)은 전년 94점에서 93점으로 하락해 전년도에 이어 ‘불수능’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도 △국어 90점(전년 A형 96점, B형 93점) △수학 가 96점(전년 96점) △수학 나 91점(전년 95점) △영어 93점(전년 94점)으로 대부분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사는 76.92%가 4등급 이내의 성적을 받았다. 주요 대학 입시에서는 인문 3등급, 자연 4등급 이내면 감점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수험생 부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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