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퀘게 "日, 성폭력에 책임 있어"

日교도통신 인터뷰서 밝혀…위안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
  • 등록 2018-10-07 오후 4:45:30

    수정 2018-10-07 오후 4:45:30

데니스 무퀘게(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을 비롯한 세계인에게는 성폭력과 맞설 책임이 있다.”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출신 의사 드니 무퀘게(63)가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벨상 수상으로 성폭력 피해 여성의 괴로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성폭력과 맞설 책임을 언급하며 일본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일본의 전시 성폭력인 위안부 문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추정돼서다.

무퀘게는 지난 2016년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방한했을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도쿄를 방문했을 때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 영상을 봤는데 마음에 깊이 와 박혔다”면서 위안부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는 콩고 내전 중 잔인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들을 치료한 공로로 이라크 출신 여성 운동가 나디아 무라드(25)와 함께 지난 5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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