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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기적처럼 실종 가족들이 다시 만날 일이 있었으면 합니다.”
22일 이데일리와 실종아동전문기관(아동관리보장원)의 공동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너른들판에서 열린 ‘제13회 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 10km 코스 남자부문 우승자(33분 41초 54) 안현욱(37)씨는 우승 소감에 대한 질문에 “내년에도 빼놓지 않고 그린리본마라톤에 참여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대회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린리본마라톤은 실종 아동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실종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찾기 운동을 촉구하는 데에 뜻을 두고 있다.
10km 남자 부문 2위는 손철씨(33분 57초 48), 3위는 지명규씨(34분 10초 48), 4위는 정석근씨(34분 14초 29)씨, 5위는 샌동(wareepithuksaendong·태국, 34분 29초 52)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