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신문로 2가 궁터에서 시민공간으로' 발간

경희궁터의 변화과정 조명
104세 구술자 등 신문로2가의 역사 소개
  • 등록 2021-06-14 오전 11:15:00

    수정 2021-06-14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장 신문로2가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의 결과를 담은 ‘신문로2가, 궁터에서 시민공간으로’ 보고서를 지난달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굴조사가 진행중인 경희궁지.(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신문로2가는 옛 경희궁 영역과 거의 일치하는 지역으로 경희궁의 흥망성쇠와 명맥을 같이한다. 경희궁지는 여러 차례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일부는 보존 전시되거나 안내판이 설치돼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경희궁의 동쪽 경계부는 흔적이 남아 궁장의 일부가 복원됐고 경희궁의 정자 춘화정이 있던 성곡미술관에는 숙종 대에 설치한 반월형 석조 연못이 발견돼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하고 있다.

왕이 떠난 경희궁터에는 일제강점기 학교와 전매국 관사지가 들어섰고 해방 이후 서울고등학교와 고급주택지가 형성됐다. 서울고등학교가 있던 자리에는 경희궁 일부가 복원되고 서울역사박물관이 세워져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신문로2가 구술조사에서는 고령의 104세 김옥라씨가 참여했다. 1918년생인 김씨는 1930년대 경성중학교에서 검정고시를 치루면서 신문로를 처음 경험했고, 1954년부터 현재까지 신문로에 살고 있는 가장 오래된 거주자다.

보고서는 서울책방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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