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오늘 I노믹스 이름 아래 새로운 잠재력·꿈 얘기”

1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서 발언
"한국인 위대함과 자유시장경제 합치는 얘기"
"꿈을 얘기한 다음에 인적쇄신 작업 뒤따라야"
  • 등록 2018-11-19 오전 9:49:55

    수정 2018-11-19 오전 9:49:55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늘 I노믹스(영문자 I와 경제를 의미하는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라는 이름 아래 한국인의 위대함과 자유시장경제가 합쳐지는, 그래서 한국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활동하고 그 연결을 통해 새로운 잠재력을 만들어 나가는 꿈 얘기를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중심으로 한 J노믹스에 대한 대안으로 I노믹스를 제시하면서 경제성장담론 논쟁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대위회의를 통해 “정치라는 게 꿈을 만들어 가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가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우리 지역사회를 어떻게 키워나가고 그런 꿈을 만들어 가는 게 정치”라며 “그동안 우리 정치가 한동안 경제발전과 산업화에 관한 큰 꿈을 가지고 움직였다. 그리고 민주화라는 큰 꿈을 가지고 움직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한국 정치가 국민에게 꿈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방황해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지금 정부와 여당도 꿈을 가진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그래서 이런 꿈을 만드는 작업이 정치권에서 이뤄져야 한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지겠느냐 한 발 한 발 가면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것(I노믹스)이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란 의미에서 우리 당으로서는 나름 상당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적쇄신이 사실상 시작되는 날”이라며 “다만 그 순서가 꿈을 얘기한 다음에 인적쇄신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인적쇄신 작업이 꿈을 만들기 위한 시작을 하는 날 같이, 조강특위 활동이 실질적으로 시작돼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비대위회의 종료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성장론을 골자로 민간주도 자율경제에 방점을 찍는 내용이 담긴 I노믹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I에는 innovation(기술혁신)·idea(영감)·initiative(주도권)·invention(발명) 등의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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