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대학생들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담았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7월1일 열린 3차 핵심 개혁 과제 점검회의에서 “저소득층의 독거노인이나 원룸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의 혜택이 충분하게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맞춤형 주거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또 대학가 인근의 5개 행복주택은 대학생 입주자 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생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서울 가좌, 인천 주안, 공주 월송 단지는 2017년 입주를 목표로 하며 세종 서창과 인천 용마루는 2018년 입주가 목표다.
정부는 도 만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가 LH 공공임대주택 입주시 잔금뿐 아니라 계약금도 버팀목 대출을 통해 빌려주기로 했다. 행복주택 입주 대학생에 대한 버팀목 전세대출 지원대상도 만 25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대출한도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