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허다윤양 DNA 확인…세월호 3층서 수습

  • 등록 2017-06-02 오후 1:42:01

    수정 2017-06-02 오후 1:42:01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중앙부 우현 객실의 미수습자는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층 중앙부 우현 객실구역(3-6 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에 대한 DNA 분석 결과, 다윤양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다윤 양의 유해는 치아, 치열, 방사선 검사 등으로 DNA 분석에 앞서 발견된 지 사흘 만에 신원이 확인됐다. 어린 시절 치아 수술을 한 적이 있어 확인에 도움이 됐다.

이로써 단원고 고창석 교사, 조은화 양에 이어 3번째로 신원이 최종으로 확인됐다.

미수습자 9명 가운데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등 모두 6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22일 선체 3층 선미 좌현(3-18구역)에서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수습된 유해에서는 이영숙 씨의 신분증이 발견되면서 수습본부는 해당 유해를 이씨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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