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김이수 암병원장, 한미외과연구회 회장 취임

국내 최고 유방암·갑상선암 권위자, 대한외과학회(KSC)와 미국외과학회(ACS)의 가교 역할로 기대
  • 등록 2022-04-21 오후 2:04:46

    수정 2022-04-22 오전 10:32:4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김이수 암병원장이 한미외과연구회(KACS. South Korean Chapter of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의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로 2년간 한미외과연구회를 이끌어간다.

김이수 암병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유방암·갑상선암 권위자로 중앙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를 했으며 국내외의 여러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의학분야에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입회가 허락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현재 미국외과학회 한국지부(Korean Chapter of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한미외과연구회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한외과학회(Korean Surgical Society)와 미국외과학회를 연결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학회 간의 교류를 통해 국제수준의 연구를 추진하고 학문적 발전과 지식보급을 주도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이수 암병원장은 “지난 2년여간 COVID-19로 인해 국제 교류를 비롯한 학회활동이 위축되었다”며 “국내학회와 외국학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활발한 학술적 교류와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내 외과의학 발전의 터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이수 암병원장의 본 진료과는 유방내분비외과지만, 수술과 내과적 치료를 적절히 융합해 뛰어난 치료효과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초로 1993년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 병기를 떨어트려 34%의 유방보전수술 성공률을 달성했다. 또한 유방암 치료에 있어 기존 수술법(액와부 청소술)의 문제점을 보완할 새로운 술법(감시림프절 개념)을 도입해 표준 술식으로 자리잡게 했다. 2002년부터는 국내 내시경갑상선수술을 활성화시켜 갑상선 로봇수술의 기틀을 마련했다. 2018년에는 개인통산 유방암·갑상선암 수술 1만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김이수 암병원장은 모교에 대한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중앙대광명병원 암병원장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30여년간 환자들을 위해 펼쳐온 인술(仁術)을 모교인 중앙대학교와 광명시민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펼칠 예정이다. 김 암병원장은 “마지막 소명이라는 생각으로 모교인 중앙대 광명병원에서 인생 2막을 펼쳐보겠다”며 “언제나 의료진과 환자 곁에서 솔선수범하면서 모범을 보일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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