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난 죽으나 사나 민주당원…탈당? 바보 아니다”

  • 등록 2018-11-12 오전 10:27:49

    수정 2018-11-12 오전 10:27:49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죽으나 사나 저는 민주당원”이라며 일부 지지자들의 탈당권유를 일축했다.

이 지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 중 한 명이 남긴 ‘극렬 지지자들은 언제나 청와대만을 욕하고, 하물며 민주당 탈당도 부추기고 있구나. 그거 도움 안 된다’라는 댓글에 “문재인 정부 성공이 대한민국에 유익하기 때문에 제가 탈당하는 일도, 문 정부에 누 되는 일도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게 분열을 노린 자들이 원하는 일인데 거기에 부화뇌동할 정도로 제가 바보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달 19일 열린 국정감사 때도 당내 친문(친 문재인) 실세로부터 자진 탈당 압력을 받았지만 탈당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29일 경찰 출석 자리에서도 “당은 국민의 것이다. 누가 누구에게 나가라 할 수 없다”면서 당을 떠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사진=이재명 지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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