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001740)는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을 입지로 정해서 특허 신청서류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23년간 경쟁력 있는 사업 운영을 통해 년간 1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유일의 도심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한 기존 워커힐 면세점과 함께 국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생을 위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대문에서 재도약을 한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경쟁 당시 입지로 삼았던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을 특허 추가확보를 위한 면세점 입지로 다시 낙점했다. 이 빌딩은 판매시설로 지어진 건물로 쇼핑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 동대문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도보로 불과 5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동대문 케레스타는 주어진 기간 내에 사업을 개시할 수 있는 준비된 장소로, SK의 역량을 결집해 패션/문화 도시인 동대문의 특성과 한류를 결합한 면세점을 구축하고 지역밀착형 상생 실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면세점의 경우 쇼핑·레저·엔터테인먼트·숙박이 한번에 가능한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으로서의 차별적 입지 강점을 강화하는 것에 더해, 서울 동부권을 넘어 이스트 코리아(East Korea)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거점의 역할을 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오랜 기간 워커힐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대상 스페셜리스트로서 전문적인 역량을 쌓아온 우리회사가 사업 기반을 넓히는 것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명이자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성장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입찰을 통해 2개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하고 우리가 보유한 차별적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사업 성장과 면세사업 발전은 물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SK네트웍스, 시각장애 아동들과 서울랜드 나들이
☞ SK네트웍스 "스티브J 앤 요니P, 美 시장 진출"
☞ SK네트웍스 "씨앤앰·코웨이 인수 검토하고 있지 않아"
☞ SK네트웍스, 시각 장애인에게 점자도서 기증
☞ "패션이 답이다"..CJ오쇼핑, SK네트웍스와 손잡는다
☞ SK네트웍스 코웨이 인수? 정수기 업체 '촉각'
☞ SK네트웍스, 패션사업 힘준다..브랜드 이어 유통채널 다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