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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샘 관계자는 “경찰 수사는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현재까지는 피해를 당한 직원이 2,3차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시스는 이날 방배경찰서 관계자 말을 인용 “당시 모텔에 설치된 CCTV와 근무 중이던 종업원 진술을 확인한 결과 성폭행을 했다는 증거가 될 만한 사항이 없었다”며 “병원 진료 기록도 직접적인 증거가 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 3월 13일 관련 사건을 증거불충분 불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 바 있다.
한편 한샘 성폭행 이슈는 신입 여직원 A씨가 지난달 말 ‘네이트 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회사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A씨는 앞서 지난해 말에 입사동기로부터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찍혔다고도 폭로했다. 이 와중에 회사 인사팀장은 허위 진술을 강요했으며 자신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강변했다.
이와 관련 4일 한샘 이영식 사장 등 고위 간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최양하 회장은 전 직원에 ‘한샘인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글로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오히려 논란은 점차 확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