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의 견조한 자산성장률 및 사업다각화 진전, 조달·대손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 추세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승용·상용차금융, 개인신용대출, 부동산담보부대출 등 개인·기업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윤성국 나이스신평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2실 책임연구원은 “경기하강에 따른 리스크 관리강화로 성장 속도가 둔화될 전망이나, 계열사와의 사업연계 등을 활용해 양호한 자산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기민감도가 높은 산업재금융 비중이 2016년말 39.2%에서 지난 3월말 기준 25.3%로 낮아지는 등 다각화를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제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대주주인 DGB금융지주(139130)의 유상증자 및 자체 이익누적을 통해 자본완충력이 점진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회사의 높은 자본시장 접근성과 DGB금융지주의 회사채 보증(6500억원 한도 중 보증실행잔액 4500억원) 등을 고려하면 우수한 유동성 대응능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