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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선숙 의원(바른미래당)은 2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25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각 연구원의 기초 정보보안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일부 기관이 https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https는 공개된 사용자의 통신 내용을 암호화해 송·수신하는 기술로, 권한을 갖지 않은 사람이 내역을 들여다볼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 최근에는 구글이 자사 크롬 웹브라우저를 통해 HTTPS 기반이 아닌 웹사이트에 대하여 ‘주의요함’이라는 보안경고 메시지를 띄워 화제가 된 바 있다.
박 의원은 “인터넷 연결에서 HTTPS와 같은 기본적 조치가 보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안의 기초적 출발점인 것은 분명하다”며 “미국은 이미 정부차원에서 개인정보가 다뤄지는가 여부와 관계없이 ‘HTTPS-ONLY’ 정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 정보보안의 기초적 인프라를 성실하게 세운 정책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