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성폭행 사건, 靑으로 갔다..진실규명 목소리 '1.2만명'

  • 등록 2017-11-06 오후 2:00:04

    수정 2017-11-06 오후 2:00:26

[사진=다음 아고라 캡쳐]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인테리어 가구업체 ‘한샘’에서 발생한 사내 성폭행 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진실 규명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사원 A씨가 ‘회사 직원들로부터 잇따라 성폭행·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사건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던 중 가해자로 지목된 B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제시하며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이에 지난 4일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서울중앙지방경찰청에 ‘한샘 교육담당자 성폭행 사건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 글 게시자는 ‘사건에 대한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원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올바른 해결이 사회적 가드라인을 견고하게 만드는 하나의 움직임이 되었으면 한다’고 게시했다.

해당 청원글은 목표한 1만명을 다음날 5일 초과달성했다. 6일 오전 시간 기준 1만 1000여명이 서명했다.

[사진=청와대 민원]
같은 날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한샘 성폭행사건 수사 촉구 청원’도 1만 2000여명이 서명한 상태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2017년 11월 3일 올라온 한샘 사내성폭행에 대하여 피해자의 신변보호와 가해자들의 올바른 수사와 처벌을 요구한다’고 명시했다.

한편, 한샘 공식 페이스북에는 “이런 일들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있나”, “한샘 가구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쁘다”,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면서 여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니” 등 부정적인 반응의 댓글이 쇄도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최양하 한샘 회장은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성폭행 논란이 벌어진 한샘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며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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