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패닉]과매도 구간…글로벌 증시와의 ‘키 맞추기’

  • 등록 2016-02-12 오후 3:16:29

    수정 2016-02-12 오후 3:16:29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닥지수가 12일 장 중 8% 넘게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가운데 센티멘탈(투자심리)에 의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도이체 방크 위기설로 인한 금융시스템 위기 확산 우려와 유가 급락, 엔화 초강세,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은(고PER) 종목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제약·바이오주 급락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또 “올 들어 글로벌 증시와 유가증권 시장의 조정이 깊어진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연휴 이후 코스닥 지수의 가파른 조정은 여타 증시와의 키 맞추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종목은 신용잔고가 높아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양상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분명한건 밸류에이션상 과매도 국면”이라며 “실적 호전주마저 급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춘절 연휴를 마치고 다음주 개장하는 중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 등 아직 대내외 불확실성이 많아 매수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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