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국]"초반 승부처 우하귀..복잡한 수싸움"

  • 등록 2016-03-15 오후 2:36:02

    수정 2016-03-15 오후 2:36:0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세돌 9단고 알파고간 5국에서 우하귀에 초반 승부처가 형성됐다.

현장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에서 “이세돌 9단이 우하귀에 큰집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흑을 잡은 이 선수와 백을 잡은 알파고 사이에 초반 ‘수싸움’에 돌입했다.

다만 김 9단은 “알파고가 작전을 펴고 있는 것 같다”며 “초반 수싸움에서 이 선수가 이득을 얻어낸 듯 보이지만 간단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하귀가 아닌 우상귀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알파고가 전체 판세를 읽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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