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호송차에 발차기…격투기선수 명현만, 입건

  • 등록 2020-12-16 오후 1:04:39

    수정 2020-12-16 오후 1:04:39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낭심을 가격하겠다고 예고한 격투기선수 명현만(35)이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명현만’ 방송 캡처)
15일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을 태운 법무부 차량 문을 발로 찬 명현만을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명씨는 개인방송을 통해 조두순 출소 시 ‘응징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히며 조두순이 복역중인 것으로 알려진 포항교도소에 면회갔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은 명씨 외에 조두순 출소 당일 소란을 피운 시민 4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또 조두순 주거지 담벼락에 올라선 시민 1명에 대해서는 주거침입미수 혐의를 적용했으며, 조두순 주거지 앞에서 촬영 경쟁을 벌이다 다른 유튜버를 폭행한 유튜버는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이 밖에 조두순 탑승 호송차에 올라탄 유튜버 등 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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