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취임식, 서방 도발 기회로 노려"

"상징적 행사를 러시아 불안 구실로 여겨"
  • 등록 2024-04-12 오후 9:43:53

    수정 2024-04-12 오후 9:43:53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러시아는 지난달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음달 취임식이 서방이 도발 기회로 노릴 것이라고 경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적들은 언제나 취임식과 같은 중요하고 상징적인 행사를 러시아 내부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구실로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저항하는지를 모두 함께 배웠다”며 국가 안보를 보장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앞서 바실리 피스카레프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외국간섭 조사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이 다가오면서 서방이 내정간섭과 도발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7일 취임하고 집권 5기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된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전날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2022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나온 합의 초안을 기반으로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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