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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에 귀감인 된 당사자 분야와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한 지원자 분야로 나눠 총 6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시각장애인으로서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로 권리증진에 힘쓰는 인권변호사 김예원(36)씨가 받았다.
김 씨는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일하는 재단법인 동천에 입사하면서 장애인 인권의 심각성을 깨닫고 장애인 인권을 위한 일을 시작하게 됐다.
2014년부터 3년간 서울특별시 장애인 인권센터 상임변호사로 활동한 김 씨는 장애인 등록 절차 같은 단순 정보 안내부터 직장 내 고충, 가족이나 시설에서 방치되고 있는 고민과 같은 장애인인권 침해 문제까지 다양한 상담을 수행하면서 장애인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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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은 에이유디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박원진(35)씨, 장애인 인권 증진 지원 분야 우수상은 밀알복지재단이 수상했다.
한편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지원자에게 수요하는 장애인 인권 증진 지원 분야의 최우수상은 ‘더스마일치과의원’ 원장 이긍호(77)씨에게 돌아갔다.
이 씨는 지난 49년간 장애인들을 위해 한국 최초 ‘한국치과학’을 신설하고 경희대 치과병원 내 ‘장애인특수클리닉’ 개설은 물론 여러 서울시내 장애인복지관에 치과진료실 개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장애인치과전문센터이 더스마일치과의권을 개원하며 무료치과진료 자원봉사활동으로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