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망 사건에 화난 박지원, 박근혜 대통령 겨냥 "만시지탄"

  • 등록 2014-08-05 오후 5:02:19

    수정 2014-08-05 오후 5:02:1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윤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 고강도 문책을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을 두고 쓴소리했다.

그는 5일 트위터에 “대통령 ‘윤일병 사망 사건의 가해, 방조자 모두 일벌백계해야’, ‘유병언 부실수사로 국력 낭비, 책임질 사람 반드시 책임져야’. 만시지탄이나 잘하셨습니다. 대통령 지시가 있어야 책임지는 모습도 나쁘지만, 늦어지면 안 됩니다. 세월호 특별법도 지시했지만 안 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윤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 책임자들의 문책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의 뒤늦은 수습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 사진= 뉴시스


그가 언급한 ‘만시지탄(晩時之歎)’은 때늦은 한탄을 이를 때 쓰는 말이다. 박지원 의원은 매번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수습에 나서는 정부를 비판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같은 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잘못있는 사람들을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 뽑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윤일병 사망 사건의 관련 책임자들을 강력히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에 “어제 국방위, 법사위에서 윤일병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연대장선으로 끝내려 한다는 호된 질타를 받았지만, 국방장관이 사단장만 보직해임, 징계하려고 한다”며 “군단장, 참모총장, 당시 장관(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재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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