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창당대회…“낡은 정치와 결별”

  • 등록 2014-03-18 오후 5:43:21

    수정 2014-03-18 오후 5:43:21

18일 오후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김한길, 안철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나란히 인사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경기 수원=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결합해 탄생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18일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갖고, 창당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가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시·도당 창당을 결의한 것은 이날 경기도당이 최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400명의 발기인을 모아 도당 창당 요건을 채웠다.

창당대회에 같이 참석한 김한길·안철수 공동운영위원장은 입을 모아 새 정치를 향한 다짐과 정부·여당을 겨냥한 강한 비판을 선보였다.

김한길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시대와 국민이 요청하는 변화를 제대로 담지 못한 낡은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며 “새 정치는 우리 시대와 국민이 명령하는 성스러운 소명”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위원장도 “정부·여당의 잘못을 바로 잡으려면 우리가 선도적으로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새 정치의 전도사가 되어야 한다”며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새정치민주연합이 위안이 되어야 한다.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6·4 지방선거에서의 승리, 특히 경기도지사를 되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지사의 승리는 전국지방선거 승리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면서 6월 지방선거의 승리를 시작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향해 전진하자”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대회에서 김태년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송호창 새정치연합 소통위원장을 공동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도당 당무를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정당법 조항에 의거 선관위에는 송호창 위원장 단독으로 등록하기로 했다.

향후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에는 대전·광주, 21일 인천, 22일 부산, 23일 서울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다. 이어 26일 서울 잠실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치른 뒤 30일께에 민주당과 합당대회를 하는 것으로 창당 일정을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 野 통합신당명 ‘새정치민주연합’.. 26일 중앙당 창당(종합)
☞ [전문]野 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창당발기취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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