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진경준 주식대박’ 김정주 회장 재소환

주식거래 의혹 추가확인 및 해외여행 경비 대가성 추궁
  • 등록 2016-07-22 오후 5:02:22

    수정 2016-07-22 오후 5:02:22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경준 검사장(49·구속·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126억원 넥슨주식 차익매매 사건 등과 관련해 김정주(48) NXC회장을 22일 소환했다.

특임검사팀은 “김 회장을 이날 오후 소환해 진 검사장의 주식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임검사팀은 김 회장을 상대로 진 검사장이 넥슨의 비용으로 수차례 해외 여행을 가게 된 경위와 이 과정에서 대가성 거래는 없었는지를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임검사팀은 지난 13일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진 검사장에게 주식 매입대금을 건넨 경위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두 번째 소환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김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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