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분 동네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13개 시범 자치구 사업을 확정하고 내달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10분 동네 생활SOC’는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마을노인복지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도보 5~10분 거리에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게 공급하는 마을 단위 도시재생사업이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180여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8월 착수해 내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한다. 예산은 전액 시비를 투입하고 실행은 자치구가 맡는다. 시는 시설 당 최대 20억원, 총 260억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주민들의 체감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시범사업의 경험을 3개년 계획에 반영해 서울의 노후 저층주거지 전역에 생활SOC 시설을 안정적, 체계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