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트위터 생중계, 전세계 100만 뷰...BTS 언급은 왜?

  • 등록 2018-09-21 오후 2:47:11

    수정 2018-09-21 오후 2:47:11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주요 방송사들이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생중계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전 세계 트위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다양한 화제를 낳았다.

SBS, KBSnews, MBCnews 공중파 3사와 아리랑국제방송, KTV국민방송 등 주요 방송사들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트위터 공식 계정으로 생중계해 총 100만 건의 시청수를 기록했다.

트윗은 18~20일간 총 40여만 건 발생했다. 분당 트윗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트윗이 몰렸던 화제의 순간은 오전 11시경 두 정상이 서로 포옹하며 환영의 인사를 나눈 때다. 분당 2000건의 트윗이 몰렸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인사말
두 번째 피크타임은 둘째 날인 19일 오전 11시 20분경 두 정상이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한 때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평양공동선언문 채택 이후 비핵화 협력, 올림픽 공동 개최안 제출에 대해 언급하며 “매우 흥미롭다”는 트윗을 남겼다. 해당 트윗은 4만건 이상 리트윗과 16만5000건 가량의 ‘좋아요’를 받았다.

또 큰 이슈가 된 트윗은 회담 전날인 17일 자정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남긴 인사말이다.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말과 함께 “이제 남북 관계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다”는 기대감을 나타낸 해당 트윗은 약 1만건의 리트윗과 1만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이끌어 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통일 여행 관련 설문조사
한편 이번 정상회담 기간 중 한국관광공사는 ‘통일되면 어떤 북한 여행을 하고 싶은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트위터에서 2만7000여 명이 응답한 이번 조사 결과, ‘북한 고척돔, 능라도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BTS) 공연 보기’가 81%로 1위를 차지했다. 투표에 참여한 트위터 유저들은 “능라콘 가즈아” “대동강변에 울려 퍼지는 방탄소년단 음악 소리 상상하니 짜릿하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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