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재 중증환자 10명으로 1명 늘어…사망자 39명 장례 완료

  • 등록 2018-01-31 오후 2:53:35

    수정 2018-01-31 오후 2:55:54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피해자 중 경증 환자 4명의 상태가 악화돼 중증환자 수가 늘어났다. 사망자 39명의 장례는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28일 오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밀양 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경증 환자 4명이 고열,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 상태가 악화돼 중증으로 분류됐다. 반면 기존에 흡입화상 가능성 때문에 중증으로 분류된 3명은 상태가 안정화 됨에 따라 경증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전체 중증 환자 수는 1명 증가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사망 39명, 중상 10명, 경상 135명, 퇴원 6명으로 사상자는 총 190명이다. 부상자 151명 모두 인근 의료기관 35개소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4명의 장례 절차가 끝나면서 사망자 39명에 대한 장례는 모두 완료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가족 및 부상자 대상 3차 심리지원을 실시 중이며, 사고 초기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병원·자활센터 직원 11명에 대해서도 죄책감·불안 등과 관련 심리지원 중이다.

국토교통부 등은 임대주택 37호를 장례기간 동안 유가족들에게 임시 거처로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갑작스럽게 생계 곤란에 빠진 2가구에 대해 추가로 긴급복지 지원을 결정해 총 6가구에 189만1000원 규모의 생계 지원과 연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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