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곤 9단은 “형세 판단 미스가 아닌가”라며 “유리한 국면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송 9단은 “지나치게 이 9단이 알파고의 끝내기를 의식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송 9단이 대략 계가한 바에 따르면 백은 65집 정도다. 흑은 70집 정도다. 덤을 합하면 백인 알파고의 미세한 우세다.
송 9단은 “알파고가 유리한 국면에서는 완벽한 수를 둔다”며 “이 9단이 반집이나 한 집이라도 우위에 올라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인공지능 전문가인 김찬우 6단은 “이 9단은 바둑이 처음에 좋다고 여겨 느슨한 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