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1일 정기국회 개회식 직후 열린 본회의에서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은 양당 원내대표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내일모레(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양당 원내대표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 의원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접수된 이후 첫 본회의에 보고해야 하는 국회법에 의해 이날 본회의에서 보고절차가 이뤄졌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며, 새누리당에서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가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과 면담을 가진 후 취재진과 만나 “모든 것은 원칙대로 가고, 특히 의원에 관한 문제는 국민들이 보고 계시니까 원칙대로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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