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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차관은 30일 대전 동구 대전중앙시장을 찾아 ‘문제해결형 국민참여예산 집중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검토를 거쳐 예산에 반영하는 국민참여예산제도의 하나로 열렸으며, 주제는 ‘중기·소상공·자영업 행복한 일터 구축’이었다.
구 차관은 토론회에서 “과거에는 공무원이 중심이 되어 예산을 만들고 집행했는데 국민들께서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좋은 사업을 만들어주시면 예산에 반영하려는 차원에서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온라인 판매 등을 할 수 있게 청년들이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며 “전통시장의 특성화에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어떤 고객을 타깃으로 해야 할지 등을 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최근 5년간 전통시장 매출은 하향세를 멈추고 일부 늘어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며 “크게 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하향 추세는 바꿀 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 24일과 27일에는 각각 ‘아동보육 지원’과 ‘청년 희망사다리 복원’이라는 주제로 국민참여예산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