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인다] 단기 ‘현금’ 파킹은 저축銀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에

  • 등록 2016-12-21 오후 3:36:42

    수정 2016-12-21 오후 3:43:2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연말 저축은행 특판이 사라진 자리를 고금리 수시입출금이 메우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쳐 아직 재테크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면 목돈을 잠시 묻어두는 창구로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다. 상품마다 금리, 충족요건, 우대금리 한도 등이 달라 본인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는 설명이다.

2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 중 우대금리 요건을 모두 충족할 때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이다. 기본 연 1%에서 시작해 △ 10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시 연 1%포인트 △ 자동납부 1건 이상시 연 0.5%포인트 △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및 멤버심 가입이용 동의 유지시 연 0.5%포인트가 각각 추가돼 최대 연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아쉬운 점은 500만원 미만 잔고에 대해서만 연 3%까지 받을 수 있고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1.5%만 받게 된다는 점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시입출금 통장에 500만원 이상은 많이 넣어두지 않는다”고 했지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예치한도가 다소 작아 보인다.

금리는 다소 낮지만 더 많은 예금에 우대금리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보통예금’을 고려해볼만하다. 연 1% 기본금리로 시작해 몇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2000만원까지 최대 연 1.9%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스마트뱅킹 이체와 예적금 신규가입시 연 0.1%포인트씩 △ 매월 건당 50만원이상 입금 시 연 0.2%포인트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150만원 이상 사용시) 연 0.5%포인트가 각각 추가된다.

지난달 28일 출시후 지난 20일 기준(17영업일)기준으로 1918계좌, 29억3700만원어치가 팔려 순항 중이다. 연 1.9%의 금리라도 이날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으로 시중은행 1년 최고 정기예금 금리인 전북은행 다이렉트예금(연 1.8%)보다 0.1%포인트 높고 일반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금리(0.36%, 10월 한국은행 기준)보다는 1.5%포인트 이상 높다.

이런 저런 우대금리 요건을 맞추는 게 번거롭다면 가입만 하면 예금잔액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연 1.7% 금리를 주는 OK저축은행의 ‘OK직장인통장’이 속편할 수 있다. 자동이체 등 아무 요건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밖에 KB저축은행의 모바일 전용 상품 ‘KB착한모바일통장(올비)’도 눈여겨볼만하다. 단 하루만 맡겨도 아무조건 없이 5000만원까지 연 1.3%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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