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툴루즈 카피톨 오케스트라 종신 임용

금호문화재단 금호영재 출신
"좋은 리더 되도록 노력하겠다"
  • 등록 2024-04-02 오후 6:19:27

    수정 2024-04-02 오후 6:19:2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30)이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종신악장으로 임용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일 전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사진=금호문화재단)
김재원은 2022년 진행된 악장 선발 오디션에 합격해 2023년부터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3월 심사위원 및 단원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종신악장으로 최종 임명됐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는 1960년 툴루즈-피레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프랑스 카피톨 극장 상주단체인 카피톨 오케스트라의 합병으로 구성된 악단이다. 1981년 국립 단체 지위를 획득했다. 프랑스적 색채로 저명한 오케스트라다. 현재 김재원이 유일한 한국인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재원은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는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특별한 소리가 있는 오케스트라”라며 “연수 기간 단원들이 보내주는 신뢰 덕분에 즐겁게 임했다. 지난 경험을 통해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은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및 졸업 후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리피처, 클로스터 쇤탈, 쇤펠트, 브람스, 소피아 비르투오소 등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7년 프랑스 뱅크 파퓰레어 재단 아티스트로 선정돼 2년간 후원받았다.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과 파리국립오페라의 아카데미 단원을 거쳐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 악장으로 초청받았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부악장을 역임하고 파리 오케스트라의 부악장으로 선발됐다. 현재 부산국제클래식음악제의 예술부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2024 교향악축제’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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