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마지막 사채권자 집회도 가결..회사채 채무조정 완료

다섯 번 모두 압도적 찬성으로 원안 가결
채권의 50%는 주식 출자전환, 나머지는 3년 상환유예
  • 등록 2017-04-18 오후 2:47:21

    수정 2017-04-18 오후 2:47:21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 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마지막 다섯 번째 사채권자 집회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채권단의 채무조정안 동의를 받아냈다.

7회 무보증사채 사채권자 집회에서는 대상 금액 3500억원 중 2734억9097만원이 참석해 99.61%인 2724억2721만원이 찬성했다. 반대는 10억6376만원이었으며 불참 채권자는 기권 처리됐다. 전체의 78.14%가 찬성을 표함에 따라 가결 정족수인 3분의 2를 크게 넘겼다.

전날 세 차례에 이어 이날 두 번의 집회도 무난하게 끝나면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채무조정안 시행이 확정됐다. 채무조정안이 최종 가결되면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들은 채권의 50%를 회사 주식으로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상환일자를 3년 뒤로 늦춰줘야 한다.

당초 국민연금공단 등 일부 기관들이 강하게 반발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업은행과 대우조선의 끈질긴 설득 끝에 지난 주말 수용 의사를 이끌어냈고 채무조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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