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승만 기념관, 민주당이 반대하는 이유 시민은 알아"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 명의 20일 입장문 통해 밝혀
민주당,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건립" 제안 비판
서울시 "한미상호방위조약 통해 70년 이상 평화 유지"
  • 등록 2024-02-20 오후 5:50:15

    수정 2024-02-20 오후 5:50:15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시장의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제안을 비판한데 대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부정하기 위해 이승만을 부정한 자들과 민주당은 왜 한 목소리인가’란 입장을 20일 밝혔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이날 신선종 대변인 명의로 이같은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서 시는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이 이승만 건국 대통령 언급만 하면 비난에 나서고 있다”며 “오늘은 박성준 대변인 명의로 오세훈 시장이 ‘편견의 사회를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줘선 안된다’라는 의견과 이승만 기념관 건립 의지를 밝힌 것을 비난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업적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며 “스위스보다 23년이나 먼저 여성 투표권을 인정하며 건국했고, 북한이 국가 명의로 토지를 몰수할 때 이승만 대통령은 소작농이 토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토지개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41년에는 일본 침략성을 ‘재팬 인사이드 아웃(Japan Inside Out)’이라는 논문으로 전 세계에 알렸으며, 한반도 내 공산당 완전 척결을 주장하며 휴전을 반대하고 미국 의회를 방문해 이에 대한 연설을 하기도 했다”며 “또한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통해 휴전 후 북한, 소련, 중국의 침략 가능성을 막아 70년 이상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위와 같은 업적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싫어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런 대한민국의 건국과 든든한 평화, 안보 기반을 만든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을 세우겠다는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반대하는 이유를 시민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그리고 민주당은 그 이유를 한미상호방위조약 제2조에서 스스로 찾아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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