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 ‘승리 생파’ 루머 해명 “성접대? 여친과 함께..”

  • 등록 2019-04-17 오후 4:33:02

    수정 2019-04-17 오후 4:34:49

(사진=오재원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33)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필리핀 생일파티에 참석해 성접대를 받았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오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 노력 중이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더 해를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 할 것은 바로 잡아야 할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오재원은 항공권 영수증 사진을 공개하며 “위 사진은 내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이다. 두 장 다 내가 계산했고 왼쪽은 내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다. 정식초대는 그분이 받은 거였고 난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하다 따라가게 된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다. 그래도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원은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에서 연 초호화 생일파티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갖가지 루머에 시달려왔다. 승리는 당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음은 오재원 SNS 글 전문>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더 이상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 것은 바로 잡아야 할 거 같습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 장 다 제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 분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고요 정식초대는 그분이 받은 거였고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하다 따라가게 된 거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또 전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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