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최대공급량 확대 안한다…블록민팅 중단 결정

위믹스3.0 하드포크 후 블록민팅 중단
총공급량 고정되거나 감소하는 구조
발표 후 위믹스 가격 14% 상승
  • 등록 2024-01-09 오후 7:19:22

    수정 2024-01-09 오후 7:19:22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믹스재단이 가상자산 위믹스의 블록민팅을 중단하기로 했다.

9일 위믹스재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위믹스3.0의 코어가 하드포크를 통해 변경되며, 배포 이후 블록민팅보상이 발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위믹스 메인넷인 위믹스3.0에서는 블록당 1개의 위믹스가 신규로 발행된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생태계 인센티브 목적으로 신규 코인을 발행한다. 이를 블록민팅보상으로 부른다.

재단은 “블록민팅이 중단된다는 것은 중단된 블록 이후에는 위믹스의 최대공급량이 고정되거나 줄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블록민팅을 중단해 수축경제(디플리이션 이코노미)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2022년 12월 블록민팅보상으로 신규 발행되는 코인 수보다 더 많은 양을 소각(폐기)해 총 발행량이 감소하는 수축경제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재단은 올해 1분기 내 블록민팅중단에 따른 변화를 반영해 위믹스3.0 백서를 수정·배포할 예정이다. 이후 위믹스3.0 하드포크가 진행된다. 블록민팅이 중단되는 위믹스3.0 하드포크 이후에는 위믹스의 최대공급량이 고정된다. 코인마켓캡을 비롯한 각종 정보 사이트와 거래소에도 공시할 예정이다.

블록보상은 노드 운영 파트너는 물론 디앱개발사와 커뮤니티에 동기를 부여하는 제도인 만큼 재단이 보유한 위믹스로 계속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은 “현재 재단 보유물량을 고려할 때 약 20년 가량 문제없이 지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블록보상은 위믹스 재단이 마련한 블록보상지갑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단 재단의 수익원인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는 다시 받기로 했다. 재단은 가스비에 대해 “재단이 네트워크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수입의 원천”이라며 “현재 자동소각을 통해서 전량소각되고 있는 네트워크 수수료는 분기소각으로 전환되며, 각 분기말 결정되는 소각비율에 따라 해당 분이 소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록민팅 중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믹스 가격은 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위믹스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 상승한 367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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