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 소강상태..안정세 유지

확진환자 접촉자 중 의심환자 14명..15일 이후 발생 없어
의심환자, 밀접접촉자 모두 '음성'..외국인도 모두 소재 파악
  • 등록 2018-09-17 오후 2:05:32

    수정 2018-09-17 오후 2:05:32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 센터 앞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접촉자 중 의심환자가 더는 늘지 않았다. 접촉자 가운데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외국인도 모두 연락이 닿았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후 9일이 지난 시점에서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환자는 모두 14명으로 15일 이후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들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났다.

이와 함께 지난주까지 연락이 되지 않았던 외국인 1명도 소재가 파악됐다.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접촉자는 없는 상황이다.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 정도가 높은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여전히 자택이나 시설에 자가 격리된 상태다. 이들은 지난 13일 메르스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20일 2차 검사를 앞두고 있다.

20일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후 14일이 지난 22일 이틀 전으로, 이 검사에서도 밀접접촉자가 모두 음성을 나타내면 메르스 종결 선언이 가까워질 전망이다.

일상접촉자는 406명이며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탔던 기내접촉자가 322명, 공항과 택시, 병원 등에서 접촉한 접촉자가 84명이다.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쿠웨이트를 방문했다 귀국한 61세 남성 한 명으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서울대학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 남성이 완치되고 난 이후 28일이 지나면 메르스가 종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정부는 환자가 어디서 메르스에 걸렸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역학조사관 등으로 구성된 현지 조사단을 쿠웨이트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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