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김명수 지명철회 野요구에 "참고하겠다"

  • 등록 2014-07-10 오후 4:57:31

    수정 2014-07-10 오후 4:57:31

[이데일리 피용익 박수익 조진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지명철회 요구에 “잘 알겠다. 참고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윤근 정책위의장 등 여야 원내지도부 4명을 초청해 회동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박 원내대표가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원내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소통’에 나선 만큼 야당의 지명철회 요구에 응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회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진 만큼 앞으로의 대야 관계 설정을 위해서라도 박 대통령이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또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과 관련, “새로운 총리를 찾는데 따른 인사의 어려움이 있었고, 정 총리가 세월호 유가족과 교감을 잘 해서 유가족들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분으로 진정성 있게 후속대책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야당의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여야에 경제활성화법 조속 처리를 당부하고, 원내지도부 정례회동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가 동력을 잃어서 대단히 걱정이고, 경제가 다시 활기와 동력을 찾아서 회복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련 법들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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