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진석 비대위' 겨냥… "욕심 끝없고 같은 실수 반복"

신임비대위원장 추인된 7일, ''밈'' 통해 우회적 비판
與, 8일 정식 임명 예정…李, 또 가처분 신청 예고
  • 등록 2022-09-07 오후 9:19:26

    수정 2022-09-07 오후 9:19:26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추인된 것이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내용의 밈(Meme)을 올렸다. (사진=이준석 전 대표 페이스북 캡쳐)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문장이 명시된 밈(Meme·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동영상 또는 사진)을 공유했다. 이 밈은 소파에 앉아 있는 개를 배경으로 해당 문구가 영상 자막처럼 배치된 이미지다.

이는 국민의힘이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또 정 부의장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한 데 대한 불판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고 해석된다. 앞서 자신이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되고 비대위가 해체됐는데, 이 전 대표는 당이 정진석 비대위 체제로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당헌·당규에 따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정 부의장을 정식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새 비대위에 대해서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새 비대위원장 하마평에 올랐을 당시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박주선 의원님은 훌륭한 분입니다. 꼭 모셔주세요”라면서도 “가처분은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이 전 대표의 변호인단은 “새로 임명될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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