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정교과서 신청한 문명고, 교장 직인도 없이 서류 제출”

직인 없으면 신청서 효력 없어, 경북교육청 심의위원회서 걸러내야
  • 등록 2017-02-17 오후 6:05:12

    수정 2017-02-17 오후 6:05:12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정 역사과교서 연구학교에 신청한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가 신청서에 교장 직인을 찍지 않고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경상북도 교육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 역사교육 연구학교’ 신청서류를 확인한 결과 문명고는 신청서에 교장 직인을 찍지 않고 연구학교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명고는 역사교육 연구학교 응모 신청서 1부와 연구학교 운영계획서 1부, 공모계획서 제출학교 명단 1부 등 3가지 신청 서류를 학교장의 명의로 경상북도 교육연구원장에게 제출했으나 교장 직인을 반드시 찍어야 하는 신청서에 교장 직인 없이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명고는 제외한 경북항공고, 오상고는 신청서에 교장의 직인이 찍혀 있다.

김 의원은 “문명고는 교원동의율 73%로 80% 미만의 동의를 얻은 학교는 연구학교를 신청할 수 없다는 연구학교 운영지침을 어겼을 뿐만 아니라 신청서에 교장 날인도 하지 않은 채 공문을 제출했다. 학교장의 날인이 되지 않은 신청서는 효력을 인정하기 어렵기에 경북교육청 연구학교 심의위원회는 반드시 이 부분을 심사해 연구학교에 지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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