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승리 전 소속사 YG엔터 세무조사 착수

합정동 YG엔터 사옥 조사관 투입
양현석 YG 대표 탈루의혹 제기
  • 등록 2019-03-20 오후 5:02:32

    수정 2019-03-20 오후 5:02:32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모습.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세청이 빅뱅의 멤버였던 승리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122870)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최근 YG 소속 가수였던 승리 등 연예인이 연루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경찰과 국세청 등에 강도 높은 수사 및 조사를 지시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최근 양현석 YG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클럽 ‘러브시그널’은 유흥업소로 운영함에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납세 정보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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