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민 평가원장 취임…“수능 개편 준비할 것”

  • 등록 2022-03-02 오후 5:22:18

    수정 2022-03-02 오후 9:34:00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규민(사진)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일 충북 진천 소재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제12대 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수능 출제 시스템 개선·개편 준비,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기초학력 저하 개선, 교육격차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교육 빅데이터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한 허브 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이 수능 개편을 언급한 이유는 대입개편과 관련이 깊다.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2028학년도 대입제도가 논의 중이기 때문. 이 원장의 취임사는 새 대입제도에 맞춰 수능 개편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원장은 “평가원이 그동안 초·중등 교육과정, 교수학습, 교육평가 분야에서 핵심 업무를 수행해 왔음을 잘 알기에 책임감이 무겁다”며 “앞으로 한국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 역량 강화, 미래교육 선도,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1966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계명대 전임강사·조교수를 거쳐 2006년부터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연세대 교육과학대학장, 교육부 빅데이터위원회 위원, 한국교육평가학회 회장, 2018·2022학년도 수능 채점위원회 위원장, 재미한인교육학자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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