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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9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에 해상특송 전용 교환국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중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교환국이란 국가간 교환되는 우편물을 처리하는 우체국으로 해외에서 도착한 우편물의 국내 배달을 위한 구분 작업, 해외로 보내는 우편물을 항공과 선편으로 보내는 업무를 담당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한·중 간 전자상거래 물량 증대에 대응하여 2015년 6월 한국과 중국을 오고 가는 페리선을 이용한 특급우편 서비스인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고, 이후 서비스 안정화에 따라 중국 내 배달지역을 산동지역에서 전역으로 확대하고 지난해부터 본 운영에 착수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인천항을 허브로 하는 B2C 수출물량 증대를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이번 협력은 인천항 발전과 대중국 중계물량의 증대를 위한 기관 간 협조사례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인천항과 해상특송 교환국은 대중국 전자상거래 수출물량 창구로써 미국, 유럽과 중국 간 물량 중계로 동아시아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