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금융플랫폼 DCC, 빗썸 덱스 상장

  • 등록 2018-11-05 오후 4:11:49

    수정 2018-11-05 오후 5:06:0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블록체인 금융플랫폼 DCC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이 해외에 오픈한 탈중앙화 거래소 빗썸 덱스(Bithumb DEX)에 상장했다고 5일 밝혔다.

BK글로벌 컨소시엄의 지분 인수로 신사업 추진과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 빗썸은 지난 달 비티씨코리아닷컴의 해외 자회사 BGEX를 통해 ‘빗썸 덱스’(Bithumb DEX)‘를 15일 오픈한 바 있다. DEX의 강점인 보안 및 안전성에다 주문체결 과정을 개선해 처리속도를 높였다고 빗썸 측은 설명했다.

기존 중앙화 거래소에 비해 빗썸 덱스는 스마트 컨트랙트 안에서 사용자가 정보를 통제할 수 있으며 거래소가 공격을 받아도 자산이 손실될 리스크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 장부에 기록되기 때문에 거래명세와 비용 차감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근본적으로 조작을 방지한다. 고효율의 탈중앙화 R1프로토콜을 활용해 거래소들이 유동성과 거래 데이터를 공유,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거래량과 자산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빗썸 덱스 상장으로 디씨씨(DCC)는 분산형 금융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스튜위 주(Stewie Zhu)가 설립한 DCC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이 자신의 신용정보를 소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신용주권‘을 갖고, 국가, 지역, 인종, 성별을 불문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효율적으로 대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DCC는 이미 메인넷을 운영 중이며, 누적거래 2백14만여 건을 돌파했다.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 또한 이미 출시되어 중국을 대상으로 대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중국 지역에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향후 대상 국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DCC는 지난 5월 ICO 이후 JRR 캐피탈, 너바나 캐피탈, LD 캐피탈 등 다수 유명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검증된 기술과 자본을 바탕으로 분산형 금융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연구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 옥스퍼드 SAID 대학원과 파트너쉽을 맺는가 하면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업체인 PNP(Plug and Play), 제미니(Gemini)의 윙클보스형제 등과 파트너쉽 등 제휴를 맺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3일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인공지능 플랫폼 회사 SenseTime(商湯科技) 사와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 검증, 안면인식 분야에서 기술 교류를 하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표준화된 신용정보전송기술과 분산형 신용 시스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디씨씨는 디핀(deepfin), 존윅(Johnwick), 데이터(Data) 등과도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DCC는 현재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중국 거래소인 쿠코인(Kucoin), 비박스(bibox), 한국 진출 직후 탈중앙화 거래소인 올비트(allbit), 지난 달에는 해외유명 거래소 Biger와 카이버네트워크(Kyber Network)에 잇달아 상장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