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 '해외사업 본격화'…올해 성장 이끈다

  • 등록 2019-03-14 오후 5:59:33

    수정 2019-03-14 오후 5:59:33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0.99% 감소한 2억6700만 달러(한화 296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1600만 달러(약 184억원)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KR모터스 투자 손익과 지분법 손상을 한꺼번에 지난해 실적에 반영한 것이 손익 악화의 요인”이라며 “미얀마 베트남 등 해외 사업 투자에 따른 초기 손실이 반영된 것도 실적 악화의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KR모터스는 지난 2년간 투자한 중국 JV 공장이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해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반영된 손익악화는 실적이 회복되면 이익으로 다시 환입될 것이라는 게 엘브이엠씨홀딩스 측 설명이다.

해외사업은 지난 2월 미얀마의 조립생산 공장 완공을 끝으로 국가별 사업여건이 갖춰져 추가 투자 없이 판매에만 주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가별 매출과 이익이 재무제표로 이어질 것이기에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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