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국가적 결단을 내리셨다. 박근혜 대통령의 큰 결단에 환영과 존경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개헌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길이라는 점을 기회있을 때마다 주장해 왔다. 개헌은 1987년 민주화 시대에 만들어진 국가체제를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국가체제로 바꾸자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우리는 건국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기록적인 발전을 해 왔으나,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 이제 개헌을 통해 새로운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헌법에는 우리사회의 격차해소와 상생을 통해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시대정신이 반영되어야 한다. 개헌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생존권적 기본권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개헌필요 시점' vs '비리의혹 덮기' 시민단체 반응 엇갈려
☞ "개헌은 국정과제"..朴, 본인 주도 '개헌' 공식화(종합)
☞ 정세균 의장, 朴대통령 개헌 발언에 '상향식 개헌' 강조
☞ [개헌정국]블랙홀→적기..'기습적인 제안' 승부수
☞ [개헌정국] 절대강자 없는 대선판…여야 차기주자 ‘주판알 튕기기’
☞ [개헌정국]87년이후 개헌 추진 번번이 무산, 이번엔 다를까
☞ [개헌정국]朴대통령 ‘개헌’ 발언에..환영하는 與 께름칙한 野
☞ [개헌정국]유승민 “개헌 논의, 대통령 아닌 국회·국민이 주도해야”
☞ [개헌정국]‘개헌’물꼬 트였다…향후 절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