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줄 뉴스]文대통령, 김동연·장하성 동시 경질 왜?

  • 등록 2018-11-09 오후 5:30:02

    수정 2018-11-09 오후 5:30:02

김동연 부총리가 오후 정부 서울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김동연·장하성 교체..“사람 바뀌어도 정책 변화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수현 사회수석을 각각 발탁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의 교체설이 나돌면서 이미 예견된 인사였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일제히 ‘회전문 인사’, ‘코드 인사’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습니다. 또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키겠다던 문재인 정부가 또 다시 자기사람 심기에 나서며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만 밟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계에서도 사람만 바뀌었지 정책은 안 바뀔 것이라면 우려했습니다.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7명이 사망하는 등 2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고시원 화재 사상자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

서울 종로구 관수동 고시원의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50대에서 60대 사이의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피해자들은 대부분 25만원짜리 월세를 살던 일용직 노동자들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상자들은 대부분 화재 피해가 가장 컸던 3층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출입구 부근에서 불이 나 대피로가 막히면서 미처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소방시설 미비가 또 큰 피해를 낳았습니다. 2009년부터 의무화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고시원 등은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이 고시원은 2007년에 개업해 의무 설치 대상에서 배제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 [연합뉴스]
■한국당, 한달 만에 전원책 ‘해촉’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원책 조직강화특위 위원을 전격 해촉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현역 물갈이를 위한 ‘칼자루’를 쥐어준 지 한달 만입니다. 그간 김병준 위원장과 전원책 위원이 전대 일정과 당협위원장 당무감사를 통한 현역 물갈이 폭과 대상 등 건건이 대립해 왔습니다. 결국 임면권을 가진 김 위원장이 전 위원을 해촉하는 수순을 밟은 것 같습니다. 김 위원장은 “경위야 어찌되었건 비대위원장인 제 부덕의 소치”라면서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는 “개혁을 거부하는 정당에 무슨 미련이 있겠나 기가 막힌다”라고 비대위 측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일본 방송 출연 돌연 취소 왜?

8일 유니버설 뮤직 재팬은 방탄소년단의 출연 취소를 홈페이지에 알렸습니다. 유니버설 측은 “방탄소년단 멤버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에 문제가 있어 이번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티셔츠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2017년 입은 것으로 팬이 선물한 옷이었습니다. 이 티셔츠 뒷면에는 광복에 만세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 일본의 원폭 투하 사진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 애국심(PATRIOTISM), 우리 역사(OURHISTORY), 해방(LIBERATION), 코리아(KOREA) 등의 문구가 들어있었습다. 이 티셔츠를 두고 일부 일본 매체는 “반일 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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