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Q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급감…‘노트7’ 단종여파

  • 등록 2016-10-27 오후 4:57:56

    수정 2016-10-27 오후 4:57:5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760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년 8400만대 대비 9.5%나 급감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 기간 애플은 4550만대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아이폰6S’ 시리즈 판매 부진으로 전년비 5.2% 감소한 수치다.

중국 업체의 약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화웨이는 전년비 22.6% 증가한 3360만대, 오포(Oppo)는 100% 증가한 2600만대, 비보(Vivo)는 무려 115.7% 증가한 2200만대를 각각 기록하며 3~5위에 올랐다.

시장점유율에서도 삼성과 애플은 소폭 감소한 반면 중국 업체들은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20%로 전년보다 3.1%포인트 감소했다. 애플은 12%로 1.2%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2015년 3분기와 올해 3분기 동안 화웨이는 7.5%에서 8.8%, 오포는 3.6%에서 6.8%, 비보는 2.8%에서 5.8%로 각각 점유율이 상승했다.

한편 매출 기준 점유율은 애플이 35.6%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삼성전자(18%), 화웨이(9.2%), 오포(7.1%), 비보(5.9%)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016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순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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